용산구, '기후위기대응 취약계층'에 4500만원 긴급지원

냉방용품 구입비, 온열질환 치료비, 주거 보수비 등 지원

박기찬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왼쪽부터), 박희영 용산구청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 용산구는 기후위기대응 취약계층에 긴급지원금 4500만원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산복지재단은 지난달 26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 협약을 체결, 긴급지원금 4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재단은 관내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대상을 추천 받아 냉방용품 구입비, 온열질환 의료비, 홍수로 인한 긴급 주거보수비, 한파 시 난방용품 구입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가구로, 가구당 최대 90만원이 지원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여름 유난히 폭염과 폭우가 잦았다"며 "기후위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보다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