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드게임 활용 '모의법정 교육프로그램'…초6·중1 대상

9월17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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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토론형 모의법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놀이방식으로 청소년들이 다소 딱딱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법률 교육을 쉽고 재밌게 진행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강북구 평생학습관에서 9월17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재판 △법·조례·규칙 △가정·지역사회 갈등 △민주시민 등으로, 청소년들이 가상 재판과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고 민주적 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북구 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생 1학년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20명으로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8월19일부터 9월8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진행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들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학습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