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세계청소년의 날' 맞아 청소년 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

(여가부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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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오는 12일 세계청소년의 날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청소년 헌장’ 등을 알리고 실천하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청소년의 날(8월12일)은 청소년 복지와 생계 향상을 목표로, 유엔(UN)에서 채택한 '2000년과 그 이후의 세계청소년 행동 프로그램'을 알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1999년 유엔에서 제정한 날이다.

유엔은 '세계청소년 행동 프로그램'에서 건강, 교육, 환경 등 10가지 행동 영역을 규정해 지역‧국가‧세계적 차원에서 청소년이 직면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지침과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청소년의 날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화 행사,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는 청소년들이 삶의 주체로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누리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청소년 헌장'(1998년)을 다각도로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종합정보플랫폼 '유스내비'에서는 '사회에 전하고 싶은 청소년 문제 60초 발언'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11~12일 '2022 이주배경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포럼 첫날에는 학계, 지자체, 글로벌청소년센터 대표 등 전문가들이 후기청소년기 다문화청소년 교육과 정책 방향, 향후 과제를 모색하고 둘째 날에는 교사‧교수, 교장‧교감 등 교육가와 다문화청소년이 참여해 교육현장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경청할 예정이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세계청소년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복지·보호 등 다양한 정책 영역에서 청소년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