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사업 실시…ESG실천 나선다

성동구청 내 서울숲 카페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사업 실시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인근 카페 참여 유도

(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8일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성동구청 다회용컵 공유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회용컵 공유서비스란 청사 내 서울숲 카페 및 주변 제휴카페에 방문해 커피 등 음료를 주문 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구청 내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6단계의 세척과 살균,소독의 과정을 거쳐 다시 카페에 공급하는 서비스다. 이는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에서 운영한다.

성동구청 다회용컵 공유서비스로 절약되는 일회용컵은 일일 약 500개 정도며 한달이면 1만개, 일년이면 12만개의 일회용컵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성동구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지난 4월 최종 21개의 공모 사업체를 선정했다. 커피박재활용 사업,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함 설치 등을 통해 ESG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모든 직원에게 개인컵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코백 1500개를 자체 제작해 지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ESG 실천 공모 선정사업인 다회용컵 공유서비스가 주변카페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모두를 이롭게하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