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믿고 맡겨요"…은평구,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올해 연말까지 활동

은평구청 청사.(은평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모니터링단'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 대상으로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분야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어린이집 영유아를 둔 부모 4명과 보육·보건전문가 4명이 각 2인1조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영유아 안전과 연계된 건강·위생 등을 핵심 지표에 따라 모니터링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컨설팅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 간 소통 창구의 역할도 맡게 된다.

구는 부모모니터링단을 통해 영유아 건강과 안전, 특히 아동학대를 포함한 운영현황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컨실팅 자료 제공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자체 모니터링 결과를 부모모니터링단 점검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부모와 전문가가 참여해 보육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가 맘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