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9일부터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 재가동
토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1~9시 운영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닫은 5월1일 이후 89일 만이다.
검사소는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 설치한다. 운영 시간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은 여의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후 1~9시다.
검사 대상은 PCR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 등이다.
검사소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 업체 씨젠의료재단에서 운영한다. 업체는 검체채취 부스와 휴게 공간 등 시설 설치부터, 검체채취, 의료진 및 행정인력 운영 등 전 과정을 맡는다.
근무자는 간호사 등 의료인력 3명과 안내 등 11명을 포함해 총 14명이고, 1일 최대 검사인원은 약 1400명이다.
한편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닫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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