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62일만에 500명대'…141명 사망·7만6787명 확진(종합)

수요일 기준 11주만에 최저 확진…수도권 비중 43.7%
4차 접종 전국민 2.4%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김규빈 음상준 이형진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67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7만6750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08만66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26일의 8만361명에서 3574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인 20일 11만1297명에 비해서는 3만4510명 줄었다. 2주 전인 13일의 19만5391명에서는 11만8604명 줄었다. 수요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로는 2월9일 4만9545명 이후 11주만의 최저다.

한 주간(21일~27일) 일평균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7만1938.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46명으로, 62일만에 500명대로 내려갔다. 다만 사망자는 141명으로, 하루새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수요일 기준' 11주만의 최저 확진…수도권 비중 43.7%

최근 한 달간 매주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3월 30일 42만4573명→4월 6일 28만6263명→4월 13일 19만5391명→4월 20일 11만1297명→4월 27일 7만6787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간(4월 14일~27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4만8424→12만5824→10만7895→9만2976→4만7730→11만8476→11만1297→9만853→8만1046→7만5437→6만4714→3만4370→8만361→7만678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4만8390→12만5810→10만7866→9만2957→4만7716→11만8456→11만1280→9만822→8만1041→7만5408→6만4680→3만4339→8만345→7만675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3556명(서울 1만1517명, 경기 1만8415명, 인천 3624명)으로 전국 43.7%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3194명으로 56.3%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만6787명(해외 3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1517명, 부산 3027명, 대구 3598명, 인천 3624명, 광주 3054명(해외 1명), 대전 2720명(해외 1명), 울산 1772명, 세종 589명, 경기 1만8424명(해외 9명), 강원 2956명(해외 1명), 충북 2926명(해외 2명), 충남 3692명, 전북 3935명(해외 3명), 전남 3635명(해외 1명), 경북 5418명(해외 5명), 경남 4653명(해외 4명), 제주 1237명, 검역 10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67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위중증 '62일만 500명대'…사망자는 141명 늘어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546명으로 전날(26일)의 613명보다 67명 감소했고, 2월24일 581명 이후 62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962→999→913→893→850→834→808→846→833→738→726→668→613→546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141명 늘어 누적 2만2466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 82명보다는 59명 증가해 하루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일주일동안 946명이 숨져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135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20일째 0.13%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추이는 '318→264→273→203→132→130→166→147→206→151→109→110→82→141명' 순으로 나타났다.

◇ 4차 접종자 21만3278명, 전체 접종률 2.4%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4차 접종자는 21만3278명 늘어 누적 124만9409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4차 접종률은 2.4%다. 60세 이상은 8.4%가 4차 백신을 맞았다.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접종 대상이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은 7159명 늘어 누적 3308만3544명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4.5%다. 연령별로 12세 이상 70.3%, 18세 이상 74.2%, 60세 이상 89.4%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998명 증가한 4454만512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86.8% 수준이다. 1차 접종자는 861명 증가한 4502만5061명으로, 접종률은 전국민 87.7%가 됐다. 이날 1차 접종자 중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16명으로, 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8만1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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