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넘었나' 확진 38만1454명, 증가세 주춤…누적 확진 903만명(종합)

(서울=뉴스1) 이형진 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145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016명보다 2만5562명 감소했다. 이틀 전(17일) 62만13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한후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요일 기준으로도 1주일 전(12일) 38만3658명보다 2204명 감소했으며, 2주일 전(5일) 25만4320보다는 12만7134명 증가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로는 '2월 19일 10만2205명→2월 26일 16만6198명→3월 5일 25만4320명→3월 12일 38만3658명→3월 19일 38만1454명'의 흐름을 보였다.

◇누적 903만3893명, 전국민 17.6% 감염…수도권 비중 53.6%

신규 확진자 38만1454명 중 국내 지역발생 38만1391명, 해외유입은 63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903만8938만명을 기록했다. 2020년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789일만에 900만명대를 보였다.

지난 17일 800만명선을 넘어선 이후 이틀만에 900만명대를 넘겼다. 지난달 6일 100만명이 되기까지 748일이 걸렸지만, 200만명(지난달 21일)이 되는데 15일, 300만명까지(지난달 28일)는 7일, 400만명(이달 5일) 5일, 500만명(이달 9일) 4일, 600만명과 700만명이 되기에는 각각 3일이 소요됐다. 이후 700만명에서 800만명, 800만명에서 다시 900만명까지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국민 5131만7389명(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17.6%가 감염된 셈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만4005명(19.4%), 18세 이하는 9만5389명(25%)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3월 6일~19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24만3620→21만706→20만2710→34만2431→32만7532→28만2976→38만3658→35만182→30만9779→36만2303→40만694→62만1281→40만7016→38만145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4만3532→21만618→20만2636→34만2373→32만7473→28만2869→38만3583→35만148→30만9720→36만2269→40만660→62만1266→40만6978→38만139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0만4493명(서울 8만2132명, 경기 10만1523명, 인천 2만838명)으로 전국 53.6%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만6898명으로 전국 46.4%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8만1454명(해외 6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8만2132명, 부산 2만5759명, 대구 1만4845명, 인천 2만838명, 광주 1만1566명(해외 1명), 대전 1만854명, 울산 7853명, 세종 3121명, 경기 10만1526명(해외 3명), 강원 1만542명(해외 2명), 충북 1만1972명, 충남 1만6526명(해외 1명), 전북 9923명(해외 1명), 전남 1만778명(해외 3명), 경북 1만4946명(해외 4명), 경남 2만2734명(해외 2명), 제주 6393명, 검역 46명이다.

◇위중증 1049명…누적 사망자 1만2101명, 치명률 0.13%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일과 동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8일 1007명 이후 12일 연속 네자릿수대를 이어갔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885→955→1007→1087→1113→1116→1066→1074→1158→1196→1244→1159→1049→1049명' 순으로 변화했다.

신규 사망은 319명이 늘어 누적 1만2101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14%보다 0.1%p(포인트) 감소한 0.13%를 나타냈다.

최근 2주 사망자 추이는 '161→139→186→158→206→229→269→251→200→293→164→429→301→3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3차접종 63%, 누적 3233만7600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7만4444명 늘어 누적 3233만7600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3%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8.9%, 18세 이상 73%, 12세 이상은 68.7%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5481명 증가한 4445만6103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86.6%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 96.3%,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4%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95.7%다.

1차 접종자는 4590명 증가한 4492만580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5%, 18세 이상 성인기준 97.2%, 12세 이상 기준 95.4%이다. 이날 1차 접종자 중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3147명으로, 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은 누적 8만8185명을 기록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