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7630명, 1주전보다 3439명 폭증 '역대 두번째'…위중증 431명(종합)
지역발생 1주 평균 5664.3명, 전날比 500명 증가
사망 11명, 치명률 0.89%…3차 접종률 56.9%
- 김규빈 기자, 이영성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이영성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0시 기준) 7848명 발생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전날(22일) 7009명 발생에 이어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주일 전(16일) 4191명보다 무려 3439명 늘었으며, 2주 전(9일) 4259명보다는 3629명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유행 크기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증가세로 완전히 돌아섰다. 앞서 정부는 평균 확진자가 7000명 이상으로 늘면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간일평균 확진자 5664.3명…수도권 4890명, 전국 대비 66.6%
신규 확진자 7630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7343명, 해외유입 287명이다. 유행 추세를 보여주는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664.3명으로 전날 5160명보다 504.3명 증가하며, 이틀째 50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890명(서울 1634명, 경기 2667명, 인천 589명)으로 전국 66.6%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453명으로 전국 비중 33.4%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 7630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694명(해외유입 사례 60명), 부산 292명(해외 5명), 대구 458명(해외 10명), 인천 610명(해외 21명), 광주 316명(해외 10명), 대전 159명(해외 8명), 울산 91명(해외 7명), 세종 24명(해외 1명), 경기 2713명(해외 46명), 강원 89명(해외 10명), 충북 110명(해외 2명), 충남 207명(해외 10명), 전북 140명(해외 4명), 전남 196명(해외 5명), 경북 215명(해외 8명), 경남 226명(해외 13명), 제주 27명(해외 4명), 검역 63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도 1월10일부터 23일까지 최근 2주간 '3005→3094→4383→4164→4538→4419→4190→3857→4070→5804→6601→6768→7009→7630명'을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767→2810→4005→3776→4132→4074→3813→3551→3761→5430→6355→6481→6729→7343명'의 흐름을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431명으로 전날 433명보다 2명 줄어들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86→780→749→701→659→626→612→579→543→532→488→431→433→431명' 순이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6540명을 기록했다. 1주 동안 302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43.1명이다. 치명률은 0.89%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은 '34→43→52→44→49→22→29→23→45→74→28→21→29→11명' 순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3차 접종률 56.9%…전국민 2차 접종 85.4% 완료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1만7952명 증가한 4380만1851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5.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3%,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3%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9349명 증가한 누적 4456만873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6.8%, 18세 이상 성인기준 96.6%, 12세 이상 기준 94.7%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25만8013명 늘어 총 2523만260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3차 접종률은 49.2%로 나타났다.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은 84.7%가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접종률은 56.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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