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효과 떨어졌나…돌파감염 비중 60~70대 절반 이상

서울 접종완료 후 확진 6730명…60대 27.6%·70대 23.4%

8일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7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완료자 중 확진 추정 사례는 9일 기준 6730명이다.

60대가 1860명(27.6%)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1576명(23.4%)로 뒤를 이었다. 60~70대 비중이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2월 말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상당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0대 1254명(18.6%), 50대 807명(12%), 40대 652명(9.7%), 20대 506명(7.5%), 10대 75명(1.1%) 순으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이 잇따르며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