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구매한 루마니아 화이자 백신 43.6만회분 오늘 국내 도착
정부 "4분기 접종계획과 루마니아와 관계 고려해 추가 결정"
유효기간 올해까지…18~49세 청장년층 2차 접종 활용 예정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2일 국내에 들어온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DB2023 편으로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양국 정부는 상호 간에 필요한 백신·의료물품 등 방역 분야 협력 차원에서 1차로 지난 9월 초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3000회분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 43만6000만 회분은 추가 구매다.
이번 공급분은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0월 31일 또는 12월 31일까지이다.
정부는 4분기 접종계획의 접종 대상 확대(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추가접종)와 mRNA 백신 2차 접종 간격 단축 등과 루마니아와의 협력 관계를 고려해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정부는 "이번 화이자 백신 43만6000 회분이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청장년층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백신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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