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많아 보여도 0.03%…백신이 위중증 낮춰"(종합)
모더나·화이자 접종 간격 "재조정 검토"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1차, 50% 접종 완료할 것"
-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김규빈 기자,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이영성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강승지 김규빈 김태환 음상준 이형진 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2000건을 넘어섰다. 이에대해 정부는 전체 접종자 수의 0.03%에 불과하고 돌파감염자라 해도 중증으로의 진행률이 현저히 낮다면서 백신 접종을 다시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돌파감염이 2000명 넘는 것으로 보도되어 많아보이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많지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708만 356명 중 2111명 즉 0.03%였다.
손 반장은 아울러 감염이 압도적으로 미접종자에서 발생한다면서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2월달부터 8월까지 발생한 환자를 분석해봐도 미접종자가 91%, 한번만 맞은 불완전 접종이 7%, 완전접종이 2%"라면서 "외국도 유사한 상황이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않은 사람들을 각각 분모로 놓고 감염자를 보면 미접종자가 감염되는 수치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는 4차 유행을 '미접종자 팬데믹'(unvaccinated pandemic)이라 부른다"며 "그 정도로 예방접종을 받았을 때 감염회피 확률이 올라간다. 그리고 예방접종을 받으면 중증으로의 진행과 사망률, 치명률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의 5~7월 분석 결과 예방 접종 후 중증환자로 진행되는것은 대략 85% 정도, 사망의 경우에는 97% 정도 예방된다고 나왔다는 말이 이어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오는 9월 초에 끝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접종 완료율 증가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 반장은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50%를 넘었고, 2차 접종도 현재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완료될 시점은 9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며 "9월 말에는 전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끝내고, 2차 접종도 50% 가까이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식당·카페만 영업 제한시간을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한 것이 음주하는 동안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6시 이후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두어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명까지 확대했고 손실보상 법령을 개정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피해 지원하는 대상으로 식당·카페가 함께 선정했다며 이들에 대한 손실 보상도 추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더나 백신의 공급 재개에 따라 6주로 연장된 화이자·모더나 1·2차 접종간격이 단축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접종간격 조정은 9, 10월 백신도입 일정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는 26일 예정된 18~49세 접종이 앞당겨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희망에 따른 사전예약이라며 일괄적으로 당겨질 가능성을 크게 두지는 않았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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