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백신 3500만 추가 공급…남은 7월 중 800만회분 도입(종합)

15일 기준 누적 2150만회분 완료…9월 4200만회분 도입
"8월 물량 제약사 협의된 상태, 주별 물량 지속 안내"

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2021.7.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음상준 권영미 김태환 기자 = 정부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150만회분을 도입 완료했으며, 7월 16일부터 8월말까지 3500만회분 백신을 공급한다. 7월 남은 기간 중에는 800만회분의 도입이 예정된 상황으로 "8월 월별 물량은 제약사와 협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14일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이 공급돼, 15일 현재 2150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됐다. 7월 도입 예정 물량 중에는 288만회분 도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월 도입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약 212만7000회분, 모더나 약 75만회분 등 총 288만회분이다.

오는 16일부터 8월말까지는 3500만회분을 공급하고, 9월에는 약 420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7~8월 공급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이다.

당초 7월 중 도입 예정 백신은 총 1000만회분이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화이자 백신 스와프로 70만회분 등이 추가로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남은 2주간 약 800만회분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7월 도입 예정인 1000만회분은 7월말까지 전량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월별 물량이 확정치인지 여부에 대해 백 팀장은 "8월 물량은 제약사와 협의가 된 상태"라며 "구체적인 주별 공급 물량은 이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도입에 대해서는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다"며 "현재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그때그때 알려드리고 있다. 가능한 부분과 만일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안되는 부분을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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