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키트 나눔·인스타그램 이벤트'…여가부, '가정의 달' 캠페인
- 이진호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여성가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의 날(5월10일)과 부부의 날(5월21일)을 함께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세상 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별도의 기념행사는 하지 않는다"며 "5월 한 달간 여성가족부,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가족의 상호 돌봄과 이웃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의미의 '응원꾸러미'(응원키트) 나눔 행사와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상호 돌봄을 실천하는 '우리 가족 돌봄 챌린지' 행사를 실시한다.
응원키트 나눔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등 전국의 1000가족을 선정해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특산품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응원키트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가족 돌봄 챌린지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하는 돌봄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가족 돌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우리가족돌봄챌린지' '#가정의달'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오는 25일 세상모든가족함께 누리집(www.families.kr)을 통해 총 250명의 당첨자를 발표하고 응원키트와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각 지역별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누리집(www.familynet.or.kr)과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은 가족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한편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 가정의 달은 가족 간 상호 돌봄과 이웃 간 연대가 더욱 단단해져 행복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특별한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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