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98.8% "프러포즈는 필요하다"

프러포즈 시기, 남성 "결혼 약속 후"·여성 "결혼 약속 전"
"프러포즈는 남녀 상관없이 결혼 원하는 사람이"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figure>프러포즈는 필요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79명(남성 317명·여성 362명)을 대상으로 '결혼 프러포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 98.8%가 "프러포즈는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프러포즈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는 질문에는 92.2%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무조건 프러포즈를 해야 한다'에는 6.6%의 미혼남녀들이 답했다. '생략하거나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프러포즈를 하기에 적당한 시기에 남성은 '결혼 약속 후, 이벤트 용(58%)'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결혼 약속 전, 청혼 용(69.9%)'라고 답했다.

프러포즈 선물로 가장 좋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반지(남 43.2%·여 62.2%)'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촛불이 가득한 이벤트(27.8%)', '현금 및 상품권(9.8%)' 등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선물은 받지 않아도 괜찮다(9.4%)', '옷, 가방 등 의류 잡화(7.7%)' 등을 선택했다.

프러포즈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추억이 깃든 둘만의 장소(남 34.4%·여 4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고급 레스토랑(18%)'과 '선상(12%)', 여성은 '어느 곳이든 상관 없다(21.3%)'와 '고급 레스토랑(19.1%)' 등을 선택했다.

'프러포즈는 남녀 중 누가 해야할까'라는 질문에는 미혼남녀 78.4%가 '남자 여자 구분 없이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프러포즈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소중한 서약으로 생각하고 둘만의 특별한 장소에서 추억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그려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