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선출…전면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토론회서 제안
"후보 정보 적고 선거 관심 낮아, 정치신인 등 기회 적어"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가 교수는 바른사회시민회의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지방자치 20년 명암, 연속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인 7표제는 한 번에 선출하는 공직자가 많다는 것이 문제점이 아니라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적고 선거에 대한 관심도 낮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지방선거제는 일률적이며 비례대표제로 선출되는 의원 수는 너무 적다"며 "이로 인해 정치신인과 여성정치인의 입성기회가 적다"고 비판했다.
또 "기초의원 및 단체장 공천에 지역 국회의원 영향력으로 인한 논란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초의원 전면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공천에서 국회의원의 먹이사슬 문제 해결 ▲정당 간 지역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논란 해소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유권자 판단 간편화 등을 기초의원 전면 비례대표제의 장점으로 꼽았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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