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서대문구, 월 5만원 대학생 임대주택 준공

지방학생 48명, 내달 입주…2인 1실·1인 1실 사용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꿈꾸는 다락방 조감도.(해비타트 제공) © News1

</figure>비영리단체 해비타트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98-13번지에 세워진 대학생 임대주택 '꿈꾸는 다락방'의 준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꿈꾸는 다락방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주거부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지방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비타트와 서울 서대문구가 함께 마련한 대학생 임대주택이다.

꿈꾸는 다락방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290.08㎡)로 취사시설을 비롯해 2인 1실용 방(20.00㎡) 21개, 1인 1실용 방 (16.48㎡) 6개 등을 갖추고 있다.

2인 1실용, 1인 1실용 등을 사용하는 대학생들은 각각 매월 1인당 5만원, 10만원 등을 사용료로 내게 된다. 서대문구가 선발한 대학생 48명은 다음달 1일부터 입주한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천연동 주민들의 주차장(20대)으로 활용된다. 건물 2층에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을 마련해 거주 대학생과 지역 청소년의 1:1 멘토링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친환경 조립식 모듈러 주택 시스템을 시공한 포스코A&C를 비롯해 대림산업, 쌍용레미콘, 예술문화생태세상, 유니온스틸, 조광페인트, 경동보일러 등이 참여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