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유신 없었다면 '위대한' 박정희 없다"

"여론은 손병두 이사장 발언에 동의해"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News1 송원영 기자

</figure>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1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유신시대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은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열린 강연회에서 지난달 26일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서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시대보다 차라리 유신시대가 좋았다고 부르짖는다'라고 발언한데 대해 "이 발언을 언론이 시비거리로 삼고 있으나 여론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이 달라지고 중동에 진출해 달러를 벌던 1970년대 유신시대를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신시대가 없었더라면 우리나라는 현재 말레이지아 경제수준에도 못 미쳤을 것"이라며 "유신시대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위대한' 박정희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강연회에서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박정희 대통령'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