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입법 중단" 지식인 121명 선언

</figure>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에서 참석자들이 '경제민주화 악법 STOP'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 이상면 시인 등 지식인 121명이 경제민주화 법안 도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성장 늪에 빠진 우리 경제가 하루속히 회복하려면 활발한 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헌 변호사는 선언문을 통해 "일부 정치권은 대기업을 마녀로 몰아 옥죄면서 우리 사회에 닥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라는 미명하의 입법은 기업의 투자심리를 더욱 더 위축시켜 우리 경제의 앞날을 한층 더 어둡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시장적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포퓰리즘에 치우친 경제민주화 관련 규제 입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정부와 국회에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입법에 나설 것 ▲정규직 과보호와 노동규제를 풀 것 ▲노동시장 유연화 입법에 앞장설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입법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서약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서명에 동참한 지식인 121명 명단.

강태준 시인, 강규형 명지대, 강우식 시인, 강재천 민주화보상법개정안교통과추진, 강태원 영화감독, 고성혁 디펜스타임즈, 권혁철 자유경제원,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김기수 변호사, 김만기 자유경제원, 김석 시인, 김순희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김영봉 세종대, 김영신 한국경제연구원, 김영용 전남대, 김영탁 시인, 김예진 한복디자이너, 김월준 시조시인, 김이석 시장경제제도연구소, 김인영 한림대, 김정래 부산교육대, 김정수 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 김정호 연세대, 김지원 변호사, 김진국 배제대, 김진성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김정호 연세대, 김지원 변호사, 김진국 배재대, 김진성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김찬진 변호사, 김창해 변호사, 김태계 경상대, 김행범 부산대, 김형종 한국스토리텔링작가협회, 김호월 홍익대, 남기윤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남동환 큐즈과학아카데미, 남정욱 숭실대, 노부호 서강대, 민경국 강원대, 박경귀 한국정책연구원,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 박두규 우송대, 박두철 국가중흥회, 박말희 소설가,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박재광 위스콘신대, 박정수 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 박진언 배재대, 박천욱 위키파이, 배은주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배진영 인제대,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복거일 소설가, 봉탱홍 라이트코리아, 서상만 시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서희식 서울자유교원조합, 손정식 한양대 명예교수, 손정우 여산문화재단, 송덕진 자유경제원, 송영출 광운대,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송태수 가천대, 신보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신종익 바른사회시민회의, 신진 충남대, 안재욱 경희대, 안찬일 중앙대,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 양준모 연세대, 염돈재 성균관대, 오영세 국민통합시민운동, 오정근 고려대, 유한근 평론가, 이경원 국제피플투피플,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경철 평론가, 이단비 사진작가, 이동훈 한국미디어평가원, 이상면 시인, 이상호 시인, 이성규 안동대, 이성근 경희대, 이영애 변호사, 이재하 남서울대,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 이주천 원광대, 이지수 명지대, 이진숙 화가,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이희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임경미 화가,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장순업 화가, 전삼현 숭실대, 전상원 치과의사,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전용덕 대구대, 전우현 한양대, 전원책 변호사, 정경수 한국담배소비자협회, 정구현 자유경제원, 정인교 인하대, 정재연 시인, 정창인 자유통일포럼, 조동근 명지대, 조미숙 삼육대, 조영일 연세대 명예교수, 조진형 학부모교사협의회, 주원규 시인, 최공재 영화감독, 최수영 ML엔터테인먼트, 최승노 자유경제원, 최영남 화가, 최인식 시민단체협의회, 한성수 경동대, 허희영 한국항공대,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홍우계 시인, 황수연 경성대, 황진수 원광대 이상 1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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