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까지 중부지방 봄비 최대 5㎜…큰 일교차에 전국적 강풍 [내일날씨]
아침 최저 5~13도·낮 최고 16~23도
강수구역엔 천둥·번개…수도권·강원 한때 미세먼지 '나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까지 중부 지방에 다소간 비가 내리겠다. 일교차가 크고,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보다 2~5도 기온이 높겠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8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 않다.
비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종일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며 곳에 따라 강풍 특보가 발표되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도 시속 30~60㎞의 강풍이 물며,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 특보가 발표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되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분이 더해지며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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