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에 대기 '건조'…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종합)

[내일날씨] 국외 유입 미세먼지 축적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아침 최저 -2~6도·낮 최고 13~18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인근에 매화가 피자 관광객들이 꽃을 사진으로 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인근에 매화가 피자 관광객들이 꽃을 사진으로 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4월 1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고 건조하겠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7도 △강릉 15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3~17도)과 비슷하겠고,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진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에 곳곳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겠다. 농작물 관리 등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광주, 전라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특히 건조하겠다.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세종과 충남, 광주, 전북은 오전에, 강원 영서와 충청권은 밤에 한때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환경부는 "새벽에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는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