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부 내륙 중심 추위 기승…아침 최저 -12도·서울 -5도

[내일날씨] 최저 -12~1도, 최고 3~8도

1일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해맞이객들이 2025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2025.1.1/뉴스1 윤왕근 기자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해들어 첫 토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겠으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고, 충남과 전남에 때때로 구름이 많겠다. 제주는 약간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11도 △강릉 -4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 중인데, 4일엔 이 구역이 확대될 수 있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을 밑돌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동,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