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포근'…'마른 겨울' 강수량 전년比 6.3% 수준
평균기온 평년보다 0.7도↑…강수일수 평년보다 이틀 적어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지난해 12월은 겨울철(12~2월)치고는 비교적 포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렀고, 최고·최저기온 역시 낮지 않았다. 강수량은 역대 4번째로 적었다.
2일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등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국 평균기온은 1.8도,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2.7도, 6.8도를 기록했다.
평균기온은 평년(1.05도)보다 0.7도 이상 높았다. 전국에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공동 19위였으며 최저기온은 15위였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6.5㎜에 불과해 밑에서 4번째로 적었다. 2023년(102.9㎜)과 비교하면 15분의 1(6.32%) 수준밖에 안 됐다.
12월 강수일수는 5.0일로, 평년(7.0일)보다 2일 적었다.
기상청은 조만간 지난해(1~12월) 평균 기온과 강수량, 강수일수 등을 정리한 2024년 기상·기후 특징 분석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