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첫날 -8도·구름 사이로 '해맞이'…강원·경북 '강풍'

[내일날씨] 아침 최저 -8~1도·낮 최고 6~10도

서울 여의도 한강변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열려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을사년 첫날인 1월 1일엔 기온이 최저 -8도까지 떨어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전국 곳곳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오전 7시 30분 전후 해맞이 하는데 문제 없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중·북부 산지엔 1㎝ 내외 눈이 내리겠고, 비로 내릴 경우 1㎜ 내외가 예상된다. 같은 시기 강원 내륙·산지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경북엔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에선 시속 70㎞의 강풍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해 첫날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맑겠고, 그 밖의 전국엔 가끔 구름이 끼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해맞이를 할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지점 해맞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강릉 7시 40분 △대전·청주·전주 7시 42분 △광주 7시 41분 △대구 7시 36분 △부산 7시 32분 △제주 7시 38분 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