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10곳 국가하천으로 승격…한강권역 주천강·금강 갑천
국가하천 3802㎞→4069㎞로 확대
100년 빈도 홍수 대비 강화…2025년 예산 535억원 책정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주요 지방하천 10곳 267㎞를 2025년 1월 1일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10곳은 △한강권역 주천강 △낙동강권역 단장천·동창천·위천 △금강권역 갑천(구간연장)·병천천·삽교천(구간연장)·조천 △섬진강권역 오수천 △제주권역 천미천 등이다.
국가하천은 현행 81곳 3802㎞에서 89곳 4069㎞로 확대된다.
이번에 승격되는 하천은 지난해 말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20곳 중, 올해 10월 먼저 승격한 10곳에 이어 승격됐다.
환경부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이들 20곳의 하천에 대해 100년 빈도 이상의 홍수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제방보강과 배수시설 개선 등 치수계획을 우선 마련할 계획이다.
신속한 하천 정비를 위해 2025년 정부예산이 535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103억 원 보다 432억 원 증액된 규모다.
국가하천의 수위 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류지천(배수영향구간) 정비를 위한 2025년 정부예산은 688억 원으로, 올해(368억 원)보다 320억 원 늘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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