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첫 해, 오전 7시 26분 뜬다…우리 지역은?
전국서 해돋이 볼 수 있어…서쪽·제주 일부 구름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31일 오후 5시 5분 시작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갑진년과 '새해' 을사년이 교차하는 다음 주에는 아침 최저 -10도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쯤 독도에서 뜰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가 가능하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체로 맑아지겠다.
2025년 1월 1일도 전국이 맑겠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는 무리없이 가능할 전망이다.
갑진년 마지막 해넘이는 독도에서 오후 5시 5분 시작해 부산·대구 5시 22분, 대전 5시 25분, 광주 5시 31분, 서울 5시 24분에 예고됐다.
을사년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뜨기 시작하겠다.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일출은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광주 7시 41분 △대전 7시 42분 △서울 7시 47분 등이다.
서쪽 지역과 제주에는 일부 구름대가 유입될 수 있다. 이 경우 구름 사이로 첫해를 볼 수 있겠다.
일단 강수 예보는 없으나 1월 1~2일 강수 변동성이 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기압골의 강도에 따라 강수 도입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세밑에 -10도까지 떨어진다. 월요일인 30일, 아침 기온은 -4~5도, 낮 기온은 6~12도로 평년(최저기온 -9~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살짝 포근하겠으나 31일 기온이 1~6도 떨어지며 아침 -10~4도, 낮 1~9도가 예보됐다.
2025년 1월 1일도 기온은 비슷하겠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4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