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지속가능 환경기술 개발에 390억원 투입
환경부, 내년 신규과제 22개 선정
지하수 저류댐·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사용후 배터리 관리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2025년 1월 22일까지 총 390억원을 지원하는 '2025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기반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 경제 신성장 동력화, 환경보건 및 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 분야에 총 22개 신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제 사회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에 118억 원을 투자하고, 기후 위기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지하수 저류댐 관리 기술 개발' 등 6개 과제에 9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과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각각 50억 원과 28억 원을 투자해 순환 경제 신성장 동력화를 모색한다. 유해인자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무인기·센서 기술 기반의 오염물질 배출 감시망(모니터링) 기술개발'과 '생활화학제품 함유 유해 물질 저감 기술개발' 등 8개 과제에는 104억 원을 지원한다.
2025년도 환경부 연구개발(R&D) 예산은 3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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