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발재의 설경, 국제기구 내년 달력 12월 사진에 선정

이상운 작가가 촬영한 충북 단양군 '보발재의 겨울' (기상청 제공) ⓒ 뉴스1
이상운 작가가 촬영한 충북 단양군 '보발재의 겨울' (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이상운 작가가 제출한 '보발재의 겨울'(Winter in Danyang Bobaljae pass)이 12월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WMO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을 공모한다. 올해는 '조기경보 격차 함께 줄이기'(Closing the early warning gap together)를 주제로 최종 14점을 선정했다.

'보길재의 겨울'은 굽이굽이 단풍길로 유명한 해발 540m 충북 단양의 겨울 모습을 담았다. WMO는 "극심한 기후변화 시대에 기상재해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의 중요성과 자연의 힘을 사진으로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