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충청 이남 강수 가능성…동해안 '건조'
제주는 수요일까지 비…바다에선 풍랑 특보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다음 주에는 수요일인 18일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충청 이남 지역도 강수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은 주말 이후 다시 공기가 건조해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한반도는 대륙(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 영향을 받아 계속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로 예보돼 중부 내륙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다. 낮 기온은 1~10도가 예상되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5도를 넘기지 못하겠다.
서해상에 찬 공기가 체류하겠으며 기단 변화가 크지 않아 비슷한 날씨가 며칠간 이어지겠다.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와 만나며 비구름을 만들 수 있다. 제주는 18일까지 다소간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흐린 가운데 16~17일 강수 가능성이 있다.
13일 비나 눈이 내리며 잠시 해소된 건조한 날씨는 토요일인 14일부터 다시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지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이 건조해질 수 있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쪽에서 불어 드는 바람의 영향으로 바다에선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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