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충청 이남 강수 가능성…동해안 '건조'

제주는 수요일까지 비…바다에선 풍랑 특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다음 주에는 수요일인 18일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충청 이남 지역도 강수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은 주말 이후 다시 공기가 건조해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한반도는 대륙(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 영향을 받아 계속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로 예보돼 중부 내륙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다. 낮 기온은 1~10도가 예상되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5도를 넘기지 못하겠다.

서해상에 찬 공기가 체류하겠으며 기단 변화가 크지 않아 비슷한 날씨가 며칠간 이어지겠다.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와 만나며 비구름을 만들 수 있다. 제주는 18일까지 다소간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흐린 가운데 16~17일 강수 가능성이 있다.

13일 비나 눈이 내리며 잠시 해소된 건조한 날씨는 토요일인 14일부터 다시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지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이 건조해질 수 있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쪽에서 불어 드는 바람의 영향으로 바다에선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