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10도 추위…13일, 충청·전라·제주 눈 또는 비 [이번주날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에는 기온이 최저 -9도, 체감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보다 날이 춥겠다. 금요일인 13일에는 충청 이남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보다 더 춥겠다.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아 일부 지역에서는 -10도를 밑도는 곳이 있겠다.

새벽까지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는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화요일인 10일엔 전국에 구름이 계속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6~4도, 낮 기온은 6~12도로 전날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일인 11일, 목요일인 12일에도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1~2도 올라가며 아침 -5~3도, 낮 5~12도가 예상된다.

금요일인 13일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해상 발달한 구름대가 충청권, 전라권, 제주로 유입돼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정확한 강수량이나 적설량은 수요일인 11일쯤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아침 기온은 -8~4도, 낮 기온은 2~10도로 전날(12일)보단 1~3도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기간 대기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상당히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