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에도 5도 안팎…경기·충청·강원·제주 최대 5㎜ 비

눈으로 내릴 경우 강원·제주 3㎝ 경기 충북 1㎝
아침 최저 -5~6도·낮 최고 5~12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어머니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5일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충청·제주에는 오후부터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온은 최저 -6도까지 떨어지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고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등 중부 내륙 일부 지역에선 -5도를 밑돌겠다. 낮 기온도 대부분 5도를 넘기지 못하겠으며 강원 산지에선 0도 이하가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산지, 일부 충북에선 쌓였던 눈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는 오전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제주는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어 6일엔 전북과 전남 서부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5㎜ 내외다.

이중 강원 영서 남부와 제주 산지엔 최대 3㎝,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중·북부, 전북 동부엔 1㎝ 내외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같은 시기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서해 중부 먼바다에선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