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韓녹색기업 진출 교두보…환경부 수주지원단 파견

(부산=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26~28일 베트남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베트남에 국내 녹색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해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의 빈푹성에서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도 가진다. 이 자리에는 지원단장인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응우옌 뜨엉 반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참석한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도 참여해 국내 상하수도 정책 및 기술 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사업과 폐유 재활용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의 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