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절기상 '소설' 눈 대신 미세먼지·강풍…해상엔 풍랑특보

[내일날씨] 아침 최저 -1~10도·낮 최고 9~16도
전북엔 빗방울…미세먼지는 오후부터 해소될 듯

지난 20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길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4.11.21/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 오전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서해안과 남부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보다 1~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전북 일부 지역엔 비가 올 수 있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는 새벽부터,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오전부터,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오후부터,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동해 중부 앞바다, 경북 앞바다는 밤부터 강한 바람이 불며 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중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바람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충남·광주·전북에서 새벽에 '나쁨'이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겠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농도가 높다가 오후부터 대기 확산으로 차차 해소되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