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불어 체감 영하 '꽁꽁'…경북·울산 빗방울 [퇴근길날씨]

최저 0도 서울 체감도 영하권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18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에서 두꺼운 겨울옷을 챙겨입은 학생들이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 아래를 지나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18일 퇴근길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기온을 밑돌겠다. 해 진 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를 가리키겠다. 경북·울산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3도(서귀포)로 전날 20도를 넘겼던 것에 비해 더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밑돈 건 이번 가을철(9~11월) 들어 3번째다.

해가 진 뒤 기온은 -4~7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권과 수도권·충청권 내륙의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서울의 기온은 0도 안팎이 예보됐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겠다. 서울의 체감온도도 영하권까지 내려가겠다. 해안지역에선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바람이 불겠다.

밤에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산에는 1㎜ 내외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