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 '뚝' 아침 -5도까지 떨어져…곳곳 얼음·눈 [이번주날씨]

목요일 다소 풀려…달 인력 강해 저지대 침수 유의

16일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역 인근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2024.11.16/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에는 수요일인 20일까지 평년보다 춥다가 날이 점차 풀리겠다. 최저기온이 -5도까지 내려가면서 얼음이 얼고, 고지대에선 눈도 내리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8일엔 아침 기온은 -5~6도, 낮 기온은 6~14도까지 내려가며 평년(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8~15도)보다 기온이 1~3도 낮겠다.

하루 만에 기온이 4~10도 내려가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이날(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강원·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비 내린 지역에선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엔 1~5㎝의 눈이 내리겠다.

하늘은 맑겠으나,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에선 강풍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요일인 19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20일까지 아침 기온은 -3~9도, 낮 기온은 9~16도가 예보돼 기온이 2~3도 상승하겠으나 여전히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19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해안가 저지대에선 침수 사고 가능성도 있다.

목요일인 21일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맑겠다.

절기상 소설(小雪)인 금요일 22일까지 기온은 아침 -1~9도, 낮 9~16도로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