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올가을 첫 영하날씨…화요일까진 비바람 [이번주날씨]
파주·이천·세종 내륙 곳곳 최저 -1도…서울 아침 3도까지 '뚝'
찬 바람 불며 체감 더 낮아…해상에 강풍 '해안 안전 유의'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주에는 화요일인 5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인 6일과 절기상 '겨울이 시작한다'는 7일 '입동'은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1~5도 내려가며 쌀쌀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4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4~5일 아침 기온은 1~14도, 낮 기온은 10~21도가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2~11도, 최고기온 13~20도)과 비슷하거나 1~3도가량 높겠다.
이 시기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 내외로 높게 일고,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압골이 지나간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이 맑겠고,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6~7일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2~19도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중기예보상 입동 당일 7일 최저기온은 파주와 이천, 춘천, 세종, 충주에서 -1도가 예보됐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3도 안팎이 예상된다.
금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2~4도 상승해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겠다. 아침 기온은 3~13도, 낮 기온은 14~20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예보기간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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