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10월 태풍 '바리자트' 11일 소멸 전망…국내 영향 없어

10일 오전 기준 제19호 태풍 '바리자트' 예상 이동경로(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공) ⓒ 뉴스1
10일 오전 기준 제19호 태풍 '바리자트' 예상 이동경로(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해 10월 처음 발생한 가을 태풍 제19호 '바리자트'가 금요일인 11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바리자트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020㎞ 부근 해상해서 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6h㎩, 최대풍속은 시속 72㎞이며 강풍반경은 230㎞다.

바리자트는 한글날인 9일 오후 발생했다. 이 태풍은 올해 동북아에서 10월 발생한 첫 태풍이었다.

태풍은 일본 먼바다에서 북동진을 거듭하다가 11일 오전 중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국내 영향 가능성은 없다.

바리자트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 언어로 '해안지역'을 의미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