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앞두고 최저 9도 밤낮 '쌀쌀'…전라·제주 제외 비(종합)
[내일날씨] 서울엔 곳곳 빗방울…경상·강원에 '강풍'
경기·충청·전북 미세먼지 '나쁨'…인천·충남·전라 오존 '나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글날을 하루 앞둔 화요일 8일에는 아침 기온이 최저 9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하겠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내륙에 최대 40㎜의 비가 내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의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8일 새벽 동풍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오전엔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오후엔 부산과 울산에 비가 오다.
낮부터는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경북 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에 1㎜ 내외, 강원 동해안·산지 5~40㎜, 강원 내륙 5㎜ 미만, 충청권 1㎜ 내외,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10㎜, 부산·울산, 울릉도·독도 5㎜ 내외, 대구·경북 내륙 1㎜ 내외, 제주 5~10㎜다.
서울과 그 밖의 경기 내륙, 전북 동부, 경남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경상 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 영향 등으로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에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동해 중·남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경기 남부와 충청권,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오존 농도는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전라권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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