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무더위 기승…전국 흐리고 수도권·강원 비[내일날씨]

아침 22~26도·낮 28~34도…제주 높은 파도
경기 북부·강원 북부에선 14일 오후까지 비

11일 오후 경기 고양 덕양구 KTX 행신역 인근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서둘러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이자 본격적인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무더운 가운데 전국이 흐리겠다. 수도권·강원에는 빗줄기가 이어지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예상된다. 기온이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5~7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구름이 많겠다.

대부분 지역에선 12일 늦은 밤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에선 13일 오후까지,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선 14일 오후까지 내리겠다.

13일 낮부터 충청과 남부 지방, 제주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북 동부에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경상·제주에 5~40㎜다.

13일 오후부터 제주 해안에 바닷물이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전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