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최고 35도·체감 33도 늦더위 기승…제주부터 소나기(종합)

[내일날씨] 아침 최저 20~25도·낮 최고 30~35도
충청·남부·제주엔 '강한 비'…수도권·충청·전라 오존 '나쁨'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2024.9.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0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무덥겠다.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 16~21도, 최고 25~28도)보다 기온이 3~7도 높겠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내외로 유지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오후부터 제주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는 11일 강원 영동과 충청·전라·경상으로 확대하겠다. 11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20~60㎜(많은 곳 80㎜), 수도권과 강원 영서 5~30㎜, 충청·전라·경상에는 5~60㎜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남부·제주에는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