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최대 40㎜ 비…전국 열대야·강풍 '주의' [퇴근길날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2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후텁지근하겠다. 전국에 최대 40㎜의 비가 내리겠으나 열기는 식히지 못하고 습도만 끌어올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9.1도(삼척)까지 올라갔다. 동해(38.5도)와 강릉(37.8도) 영덕(36.9도) 등 동해안 쪽 기온이 특히 높았다.
대구는 최고 35.4도, 서울 32.4도를 기록했다.
밤에도 8월 말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저기온이 25.0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23일 아침 서울은 7월 21일 이후 33일째, 제주는 7월 15일 이후 39일째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에 가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에는 각각 5㎜ 미만,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 앞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밤까지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륙에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70㎞(산지 시속 70~90㎞)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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