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 발생…27일쯤 일본 앞바다까지 진출 전망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19일 오전 3시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미국령 괌 북북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7일쯤 일본 오사카 앞바다까지 진출할 전망이며, 국내 영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산산의 중심기압은 1002h㎩, 최대풍속은 시속 61㎞이며 강풍반경은 120㎞다.

산산은 북서진을 거듭해 27일 오전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3901㎞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 이때 예상 강도는 '강'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26㎞, 강풍반경은 330㎞까지 세력이 커지겠다.

이 태풍의 이동 경로상 국내 영향 가능성은 적다. 다만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다소간 있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까지 시일이 있는 만큼 아직 변동성이 있다. 경로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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