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안성, 낮 최고 39도 찍을 뻔…오늘 밤도 전국 열대야

수도권·강원·충북·경북·전라 최대 40㎜ 소나기

폭염경보가 발효된 12일 광주 남구 노대동 물빛근린공원 쿨링포그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12일에는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9도에 육박했다. 밤에도 무더위 속 열대야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8.7도(여주)까지 올라갔다. 양평(38.4도)과 가평(38.3도) 등에서 기온이 38도를 웃돌았고, 평택·안성(37.8도)의 기온이 대구(37.5도)보다 높았다.

체감온도는 38.8도(안성)까지 올라갔으며 여주(38.3)와 용인(37.9도) 양평(37.8도) 평택(37.5도) 구례(37.3도) 가평·홍천(37.2도) 공주·파주·화순(37.1도) 등에서도 체감온도가 체온보다 높았다.

서울 낮 기온은 36.5도(금천구)까지 올라갔으며, 공식 기온은 34.1도(종로구)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최고 36.2도(강서구)까지 올라갔다.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 등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 전라 내륙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