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 전국 열대야 계속…남부 '짙은 안개' [퇴근길날씨]

남해안·제주 '너울'…피서객 안전 유의해야

장맛비가 물러나고 폭염이 찾아온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장한 가가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29일 밤에도 전국의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전국적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기온은 36.5도(양산)까지 올라갔으며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상에는 37.5도(울산 울주군)까지 치솟았다.

체감온도는 36.8도(울산 울주군)까지 올라갔다.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이날 전국에는 최대 19.5㎜(화천)의 비가 내렸다. 서울에는 1.0㎜(도봉구)의 빗방울이 떨어졌다.

늦은 밤부터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다. 해수욕장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부 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강원 남부 산지 시속 70㎞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