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신임 환경장관 취임일성 "지속가능 미래 위해 진력할 것"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25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력(盡力)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장관 임명을 재가한 뒤 첫 일정으로 이날(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각오를 남겼다.
김 장관은 "(선열의)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이어받겠다"며 환경부 장관으로서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환경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직후 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같은 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김 장관 인사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청문 과정에서 총선 과정의 위장전입 의혹과 배우자의 비상장회사 주식 보유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으나 청문보고서는 큰 갈등 없이 채택됐다.
김 장관은 26일 오전 10시 환경부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우선 장마철 기간 수재해 상황을 살핀 뒤 다음 주부터 심화할 폭염 대응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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