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기후·환경 정책 추진상황 공유…FTA 이후 4번째
한미 환경협의회·환경협력위원회 개최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와 외교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차 한미 환경협의회(EAC)와 환경협력위원회(ECC)를 통해 양국 환경정책에 대해 환경보호 수준과 환경법 집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협의회(EAC)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제20장 환경 부문을 근거로, 지난 2013년부터 4번째 열리고 있다.
제4차 EAC는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켈리 밀튼 미국 무역대표부(USTR)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미국의 국무부 및 주한미대사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양국은 그간 환경 정책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G20 등의 다자 협의체 등에서의 협력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ECC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과 제니퍼 리틀존 미국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 담당 차관보 대행이 주요 협력 사업 이행 상황을 검토한다. 정부에서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석한다.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플라스틱 △대기질 △물관리 등 환경 협력 우선 분야의 이행 현황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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