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복판 팔라우·투발루에서 왔다…韓서 기후대응 역량 훈련

(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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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 산하 APEC 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에서 기후 과학자를 초청해 기후정보·지식서비스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팔라우, 쿡 제도, 니우에,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 등에서 온 과학자들은 태평양 도서국 내 이상기후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각국의 기후자료를 분석하는 역량을 키웠다.

이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안해 APEC기후센터가 추진 중이다. 사업 기금은 유엔(UN) 산하 녹색기후기금(GCF)이 2022~2026년 총 550억 원을 마련했고, APEC기후센터 사업비로 약 20억원이 책정됐다.

신도식 APCC 원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자체적인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