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강원 8일 오전까지 비…평년보다 '쌀쌀' [내일날씨]

아침 최저 7~12도·낮 최고 16~22도
강원산지 짙은 안개…경상 해안·제주·강원 영동 '강풍'

어린이 날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5.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어버이날인 수요일 8일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누적 최대 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며칠간 이어진 비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 서늘하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5도)보다 조금 낮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 남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엔 8일 새벽까지, 제주는 낮 12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8일 비가 내리는 지역의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 전북 5~30㎜, 광주·전남 5~20㎜, 대구와 경북 내륙, 부산, 울산, 경남 5~20㎜, 경북 동해안 5~10㎜, 제주 5㎜ 내외다.

강원 산지엔 동풍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동반하겠다.

경상 해안과 제주, 강원 영동에 오전까지 시속 55㎞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 해상과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기질은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