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둔 3일 낮 최고 29도…아침 곳곳 안개·낮 건조 [내일날씨]

아침 최저 7~15도·낮 최고 21~29도…일교차 최대 20도
전라·제주 '구름 많음'…공기 대체로 '청정'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아기판다 후이바오가 낮잠을 즐기며 따뜻한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 2024.4.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상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곳에 따라 안개가 끼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한반도는 서해상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전라권과 제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20~25도)보다 기온이 2~4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춘천 29도, 서울과 안동 28도, 강릉과 청주, 대전, 대구, 광주가 27도로 예상된다. 제주 낮기온은 21도, 부산 22도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동남권·동북권, 경기 내륙, 강원 일부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대기가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전라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안과 충청 내륙, 경상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