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기후스타트업 손잡고 축구장 3개 면적 탄소흡수원 조성

여수 앞바다에 2026년까지 잘피 이식 사업 추진

(LG화학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대기업과 기후 스타트업이 협업해 전남 여수 앞바다에 축구장 3개 면적의 탄소흡수원을 조성했다.

19일 기후스타트업 '땡스카본'에 따르면 LG화학(051910)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이 지난해 10월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진행한 해양 생태계 복원 작업을 통해 '잘피' 서식 면적이 약 2만㎡ 증가했다.

잘피는 바다에 사는 종자식물로, 해양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또 이산화탄소와 질소, 인을 흡수하며 기후변화와 적조 대응에도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LG화학과 땡스카본은 올해는 잘피 2만주를 추가 이식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면적의 잘피 군락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ace@news1.kr